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 기자회견실에서 허정무 축구협회부회장이 홍명보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경질이나 사퇴는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허정무 부회장이 회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허정무', '홍명보 유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재신임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유임 결정을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전 직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아시안컵까지 맡아줄 것을 설득하고 만류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를 기록,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무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축구팬들은 귀국길 홍명보 감독에게 엿을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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