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알제리에 2-4 패배, 홍명보 “패배는 나의 실책 때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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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제리, 홍명보, 스포츠 동아 DB
대한민국 알제리, 홍명보, 스포츠 동아 DB
홍명보 감독 “알제리전 패배는 나의 실책 때문”

대한민국 알제리 홍명보

한국이 알제리전에서 2-4로 패한 가운데, 국가대표 축구팀 홍명보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 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서 알제리에게 2-4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력 분석이나 대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전체 결과는 나의 실책 때문”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전서 4골을 먹은 것에 대해“중앙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교체를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수비 선수들이 안정을 찾기를 바랐다”며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수비수들의 부담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3골 먹은 상황이니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지시했다”며 “후반에 플레이가 회복됐지만 전반 3실점을 한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남은 벨기에 전에 대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회복시키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알제리전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알제리, 경기 괜히 봤어”, “대한민국 알제리, 2-4라니 충격”, “대한민국 알제리, 예상하지 못한 대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대한민국 알제리, 홍명보, 스포츠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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