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독일-미국 ‘첫승웃음’…포르투칼-가나 ‘탈락비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7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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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에서 승리한 미국 축구대표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가나전에서 승리한 미국 축구대표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 미국 포르투칼 가나'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 빅매치에서 조직력으로 무장한 독일이 포르투칼을 4대 0으로 대파했다. 미국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만나 2대 1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독일은 일찍부터 포르투갈을 시종일관 몰아붙였다.

독일은 전반 12분, 마리오 괴체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토마스 뮐러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으며 앞서갔고, 전반 32분엔 코너킥을 마츠 홈멜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점수를 벌렸다.

포르투갈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37분 수비수 페페가 뮐러와 신경전을 벌이다 박치기를 해 퇴장까지 당했다. 뭘러는 보란 듯히 전반 종료 직전 두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 다시 한 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뮐러는 이번 월드컵에서 단숨에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같은 조 미국은 가나를 맞아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1로 따돌렸다. 1대 1로 맞선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브룩스의 헤딩골이 골망을 가르면서 혈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월드컵 본선 가나전 연패 징크스도 끊었다.

'독일 미국 포르투칼 가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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