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펼쳤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지난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실제 등번호와 다른 ‘가짜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 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꿔 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노출 최소화와 함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벨기에와 러시아 전력분석 요원이 가나 경기를 참관하는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이딴 요행보다 투혼이 필요하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이름도 없었구나”, “가나 피파랭킹 높네, 상대가 안된다”, “0-4로 가나한테 졌네”, “축구대표팀 월드컵 16강도 어렵겠는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