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 전격사퇴, 당분간 조계현 대행 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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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4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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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지난 23일 전격 사퇴했다.

L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되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행하여 몹시 안타까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 성적 부진에 대한 사퇴라고 밝혔지만 김기태 감독은 지난겨울 스토브리그 당시 주축 선수들과의 지지부진했던 연봉협상과 FA, 외국인선수 영입에 소극적으로 일관한 구단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당분간 조계현 대행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태 감독 사퇴 조계현 대행 체제 소식을 접한 팬들은 “김기태 전격사퇴, 아쉬운 결정이다”, “김기태 전격사퇴, 아직 사표수리 전인데”, “김기태 감독 전격사퇴, 조계현 대행 체제, 안타깝네”, “김기태 감독 사퇴 조계현 대행 체제, 올해도 다시 잘해보자"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2011년 10월 LG 트윈스 제 11대 감독으로 선임됐던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팬들의 염원을 풀기도 했다.

사진 l 스포츠동아DB (김기태 감독 사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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