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위’가 보이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7일 03시 00분


미셸 위, 나비스코 3R 공동선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 눈앞
박세리는 2타 뒤진 8언더 3위

2003년 앳된 표정의 14세 소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톱10에 들며 베스트 아마추어로 트로피까지 받은 그는 세상을 놀라게 할 골프 천재 소녀로 주목받았다. 어느덧 20대 중반이 된 재미교포 미셸 위(25)였다. 10년 넘게 메이저 정상과는 인연이 멀었던 그가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던 바로 그 무대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미셸 위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2010년 캐나다오픈에서 LPGA투어 통산 2승을 거뒀던 그는 그토록 꿈꾸던 메이저 대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37)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그룹에 2타 뒤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26)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러 대회 2연패가 힘들어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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