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전 소감 “느낌 좋다…韓서도 ML 개막전 열리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3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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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호주 개막전 소감/동아닷컴 DB)
(사진=류현진 호주 개막전 소감/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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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3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 1~2선발이 강하기 때문에 (호주 등판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잭 그레인키가 다치고 난 다음부터 호주에서 던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주 좋은 봄을 보냈다. 느낌이 좋고, 기대가 크다"고 자신했다.

류현진은 또한 "한국에서도 꼭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이 치러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세계화 차원에서 지난 1914년 이후 100년 만에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전을 열었다. 일본에서도 2000년부터 4년마다 한 번씩 4번이나 개막전이 치러졌으며 멕시코 몬테레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도 각각 1999년과 2001년 해외 개막전이 치러졌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한편 류현진 호주 개막전은 오전 10시45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된다. 류현진 경기 중계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던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는 결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류현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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