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소치올림픽, 금메달에 금은 단 6g 뿐…실제 가격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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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소치올림픽, 금메달에 금은 단 6g 뿐…실제 가격은?

소치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목에서 빛날 금메달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소치올림픽 금메달의 가격이 공임비를 제외하고 개당 566달러(약 60만원)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708달러)보다 약 140달러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2012년 이래 귀금속 값이 다소 하락했기 때문. 대신 무게는 소치올림픽 금메달이 131g 더 나간다.

소치올림픽 금메달의 크기는 지름 10cm-두께 1cm다. 포브스는 '역대 올림픽 금메달 중 가장 큰 크기'라고 설명했다. 금메달이 순금으로만 제작될 경우 무려 2만1478달러(약 2310만원)에 달하는 크기다. 하지만 소치올림픽 금메달 1개에 소모되는 금의 양은 6g 뿐이고, 나머지 525g은 은으로 제작된다.

소치올림픽 은메달의 가격은 323달러(약 35만원), 동메달은 3.25달러(약 3500원)이다. 동메달은 구리와 아연, 주석 등의 합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치올림픽의 총 메달 수는 1300여개로, 이를 제작하는데 은 2t과 동 700kg, 금 6kg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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