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넥센 5차전’ 이원석, 스리런홈런으로 기선제압 ‘환호’

1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산 6번 이원석이 4회초 1사 1,2루에서 비거리 115미터 좌월 스리런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덕아웃에서 양의지 등 동료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양 팀은 모두 홈에서 2승씩을 쓸어 담으며 막다른 골목인 5차전까지 왔다. 넥센이 목동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연거푸 잡으며 싱겁게 준플레이오프가 싱겁게 끝날 것으로 보였으나 두산이 잠실에서 대반격을 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끝내기안타가 나왔고 준PO 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1점차 승부가 펼쳐졌다. 백중지세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양 팀은 서로가 사면초가로 벼랑끝 승부다.

2010 시즌 준PO에서 2패 뒤 3연승의 리버스 스윕한 경험한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희관은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1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홈팀 넥센에서는 1차전에서 6.1이닝 동안 4사구 없이 7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에이스 나이트가 최종5차전 선발로 나섰다.

(목동=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