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별들의 잔치’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0월 8일 07시 00분


12일 LG배 한국여자야구 올스타전 40명 출전

한국여자야구의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주최 LG전자·익산시, 주관 한국여자야구연맹·익산시야구협회) 올스타전이 12일 전북 익산 국가대표야구전용훈련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최초로 열린 여자야구 올스타전에는 3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시간40분 동안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올해는 참가팀이 28개 팀에서 총 37개 팀으로 늘어난 만큼 ‘별들의 축제’에 초대된 선수도 40명으로 늘었다.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코칭스태프가 엄선한 올스타 선수들은 LG 디오스팀과 LG G2팀으로 나눠 대결할 예정이다. 디오스팀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인빅스와 4위 CMS가 손을 잡고, G2팀은 2위 블랙펄스와 3위 레이커스가 뭉친다. 디오스팀 사령탑은 나인빅스 최정우 감독이 맡았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김미희 씨를 포함한 나인빅스 소속 선수 4명이 올스타로 선발됐다. G2팀 사령탑은 블랙펄스 심상민 감독이 맡았고, 블랙펄스에서 곽대이 씨를 비롯한 정예멤버들이 출동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선 옵티머스팀이었던 나인빅스 김미희 씨가 2루타 2개를 때려내면서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도 올스타전 MVP 2연패를 노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우수투수상과 우수타자상이 준비돼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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