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에이스 또 만나나… 코빈과 재대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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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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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허리 쪽 통증으로 등판을 연기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또 다시 상대 팀 에이스와 만나게 될 전망이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리 쪽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등판을 연기했고, 기대를 모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1)와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도 무산됐다.

현재 LA 다저스의 일정으로 볼 때 류현진은 오는 12일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역시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을 12일 애리조나전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12일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애리조나의 에이스 패트릭 코빈(24)과 재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과 코빈은 지난 6월 13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승패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11피안타 3실점, 코빈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두 투수 모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코빈은 이번 시즌 내내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2경기에서 10 1/3이닝 13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다시 상대 팀 에이스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류현진. 시즌 27번째 등판이 될 애리조나전에서 14승째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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