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타선 vs 철옹성 불펜… LAD-CIN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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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6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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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과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4연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다저 스타디움의 ‘코리안 데이’에 열리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

특히 류현진과 추신수 모두 왼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맞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을 제외한다면 활화산 같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의 타선과 짠물 피칭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신시내티 불펜의 대결.

LA 다저스 타선은 ‘진격의 다저스’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대단한 기세로 때려내고 있다. 이달 19경기에서 718타수 216안타로 3할이 넘는 팀 타율(0.301)과 24홈런 109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팀 출루율이 무려 0.360에 이르며 OPS 역시 올스타로도 뽑힐 수 있는 0.831에 달한다. 전체 팀 타선의 성적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치.

이 같은 기세로 LA 다저스는 앞서 열린 후반기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이달에만 15승 4패.

하지만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 불펜 역시 만만치 않다. 이달 들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신시내티 불펜은 이달 들어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세이브 성공률 등 각종 지표에서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불펜 투수의 최고 덕목 중 하나인 승계 주자 실점이 단 1개도 없다. 완벽 그 자체인 것. 선발 투수가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다면 동점 내지 역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볼거리가 많은 이번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4연전. LA 다저스의 막강 타선과 신시내티의 철옹성 불펜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4연전 중 첫 경기는 26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0)와 신시내티의 맷 레이토스(26)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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