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3할 할 때 됐지? 추신수, 15연속경기 안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23일 07시 00분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31·신시내티·사진)가 개인 최다인 15연속경기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 재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에서 7번이나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지난 시즌 마지막 13경기와 올 시즌 신시내티 이적 이후 첫 경기까지 14연속경기안타를 날렸었다.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해 가볍게 연속경기안타 개인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2로 상승해 3할 복귀 전망도 밝아졌다. 4월까지 타율 0.340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추신수는 5월부터 주춤했다. 5월 23일 마지막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한 뒤 한때 2할6푼대까지 타율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7월에 접어들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뽑았다.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2-3으로 패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 @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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