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의 추신수(31·사진)가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연속 안타 경기를 12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이자 올 시즌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였다. 추신수가 전반기에 100안타를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추신수의 전반기 최종 성적은 타율 0.287, 출루율 0.425, 13홈런 64볼넷 31타점 66득점이다. 테이블세터로 가장 중요한 성적인 출루율과 볼넷은 팀 동료 조이 보토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이고, 득점은 내셔널리그 3위다.
한편 추신수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과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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