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동메달 신화 코칭스태프, 브라질 향해 뭉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5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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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홍명보(44)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에 함께 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요청에 따라 김태영(43) 수석코치, 박건하(42) 코치, 김봉수(43) 골키퍼 코치와 2년 계약을 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탄생시킨 드림팀 코칭스태프가 다시 뭉쳤다. 올림픽대표팀에서 피지컬 코치를 맡았던 일본인 이케다 세이고는 파트타임 형태로 합류한다. 세이고는 올해 말까지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소속이라 지금 당장 협회와 계약을 맺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는 대표팀이 소집되면 그 때 그 때 넘어오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세이고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안컵 대회 기간 홍명보호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일한다. 내년에 자유의 몸이 되면 협회와 정식으로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코치 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홍 감독이 러시아 안지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연수를 받을 때 인연을 맺은 유소년 아카데미 총괄 책임자 젤레 고에스(네덜란드)의 합류가 유력했는데 이번 명단에 빠졌다. 협회 관계자는 “추후 논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동아시안컵에 나설 대표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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