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2보] 류현진, 2루타 허용했지만 삼진 2개로 선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30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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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7승 겸 6월 첫 승에 도전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회 1사 2루의 위기를 삼진 2개로 잘 넘겼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리교수' 클리프 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리는 올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내셔널리그 다승 4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6월 4경기에 선발등판해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실점 미만 실점)를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1패에 그쳤다.

2회초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필라델피아 첫 타자 존 메이버리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7번 타자 벤 리비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8번 카를로스 루이스와 9번 리를 상대로 모두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냈다.

LA다저스는 1회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서가고 있다.

1회초=2안타 1실점

류현진은 1회초 필라델피아의 체이스 어틀리에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올시즌 내셔널리그 홈런 1위(21)를 달리고 있는 도모닉 브라운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잘 끊으며 1실점으로 마쳤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사진출처=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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