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과 2-2 무승부…류승우 ‘샛별 탄생’

한국 포르투갈 무승부, U20 월드컵 16강 청신호

한국 포르투갈 동점골 류승우=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류승우가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경기에서 포르투갈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앞선 쿠바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 포르투갈에 다득점(1골)에서 뒤진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조에서 각 상위 2팀과 조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거둔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류승우(중앙대)다. 류승우는 U리그에서 8골로 득점 공동 3위를 기록중인 차세대 공격수다. 류승우는 지난 22일 쿠바전에서 후반 38분, 절묘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포르투갈 전에서도 첫번째 만회골을 터뜨려 이광종호의 확실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한국 포르투갈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하나 같이 류승우에 대해 칭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 포르투갈, 지는줄 알고 조마조마했다", "한국 포르투갈, 류승우 곧 국가대표팀 뽑힐 듯", "한국 포르투갈, 한국 16강 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한국 포르투갈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