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150km 위기 때마다 빠른 공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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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0일 0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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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5회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 스킵 슈마커의 아쉬운 수비가 원인이 돼 2점을 내준 뒤 3,4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5회에서 다시 한 번 흔들렸다.

선두타자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브렛 가드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제이슨 닉스가 희생 번트로 주자를 2,3루까지 진루시키자 3번 타자 로빈슨 카노를 고의사구로 걸러 만루작전을 폈다.

자칫 대량 실점을 할 수도 있는 위기에서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버논 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토마스 닐을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한편, 류현진은 닐의 타석 때 93마일(약 시속 150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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