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G. 스탠튼, 애리조나 ‘코빈 등판 무패’ 행진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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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8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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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동아닷컴DB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차세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4·마이애미 말린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패트릭 코빈(23)의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을 중단시켰다.

스탠튼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스탠튼은 0-2로 뒤진 6회초 동점을 만드는 2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2-2로 맞선 9회초에는 역전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6,7호.

이 홈런으로 마이애미는 적지에서 승리했고, 애리조나는 ‘코빈 선발 등판 경기 무패’ 기록을 13경기에서 마감해야 했다.

코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6회 스탠튼에게 허용한 홈런이 뼈아팠다.

비록 애리조나는 패했지만 코빈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으며 여전히 ‘9승 무패’로 무패 투수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스탠튼은 복귀 후 7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마이애미는 승률 1위 팀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 중 2승을 포함해 4승 3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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