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MVP’ 산도발, 발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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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2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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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블로 산도발. 동아닷컴D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블로 산도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파블로 산도발(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산도발이 왼쪽 발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당초 산도발의 이번 부상은 발 뼈 골절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인용해 골절이 아닌 단순한 통증이라고 밝혔다.

보치 감독은 산도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으며 단순한 통증이기 때문에 2주 후 복귀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산도발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월드시리즈에서 16타수 8안타 타율 0.500과 3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차전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30)를 상대로 2홈런을 때려내는 등 1경기 3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57경기에 출전해 225타수 65안타 타율 0.289와 8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호아킨 아리아스(29)가 산도발을 대신해 약 2주간 샌프란시스코의 핫 코너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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