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일 등판 취소, “무리하지 않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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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3일 선발 등판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발등 부상을 당한 류현진은 컨디션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등판에 나서지 않은 것이다.

2일 다저스는 다음날 열리는 2013시즌 메이저리즈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을 등판 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현진도 "무리하고 싶지 않다. 발등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보도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정해지 않은 상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LA 에인절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4사구 7탈삼진의 위력투를 과시하며 시즌 6승(3패)을 이뤘다.

그러나 이날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크 트럼보의 빠른 타구를 왼발로 막아선 것.

이후 검진 결과가 크게 나쁘지 않아 1일 이례적으로 불펜 투구를 하며 발등 상태를 점검했다. 그러나 구단과 상의한 끝에 무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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