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대호 4,5호 멀티홈런… 6타점 대폭발

이대호 멀티홈런. 유튜브 캡쳐.

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데뷔 이후 최고의 경기를 진행 중이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2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 4호 홈런을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5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일본 진출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 초 무사 3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누이 마사히로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17일 세이부전 이후 12일, 9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2회 2사 1,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10-0으로 크게 앞선 세 번째 타석인 3회 2사 3루에선 이누이의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 스탠드로 보내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7회 초 현재 오릭스가 이대호의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12-2로 크게 앞서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