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와 악수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26일 07시 00분


스피돔, 내달 3일부터 ‘트릭아트’ 전시회

“신비한 예술 즐기러 오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부터 광명스피돔에서 ‘트릭아트’ 전시회를 연다.

‘속임수 그림’이라고 불리는 트릭아트는 착시를 통해 평면 그림을 입체로 보이게 만드는 새로운 예술 장르다. 눈으로만 보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을 직접 만질 수 있다. 특히 작품의 일부분이 된 것처럼 연출해 사진을 찍는 이색 즐거움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명 미술 작품들을 기발하게 패러디한 작품 17점을 만날 수 있다.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이 이삭 대신 지폐를 줍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액자 밖으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요청한다. 명화뿐 아니라 ‘죠스’ ‘쥐라기 공원’ 등 영화 속 캐릭터가 금방이라도 현실로 뛰쳐나올 듯한 작품도 전시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트릭아트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려면 카메라와 동반자는 필수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스피돔 갤러리를 방문하면 예술이 빚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며 무료이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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