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은 하루면 충분… 3경기 만의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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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9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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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게 휴식은 하루면 충분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광속구를 던지는 마이애미의 유망주 호세 페르난데스(21)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와일드 피치 때 득점까지 했다.

이어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페르난데스의 빠른 공을 밀어 쳐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후 홈까지 밟았다.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

첫 타석 이후 페르난데스의 공에 완벽하게 적응한 추신수는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또한 지난 1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5경기 중 8경기서 멀티 히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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