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구장 체크포인트] 양현종 롤러코스터 피칭…KIA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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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07시 00분


KIA 타이거즈 양현종.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양현종. 스포츠동아DB
승:서동환 패:양현종(광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붙은 의문부호를 여전히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KIA 마운드의 ‘키맨’으로 꼽히는 양현종이 17일 두산전에 시범경기 들어 2번째로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7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9일 시범경기 개막전 한화전에서 5이닝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결과.

두산 7 - 2 KIA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초반 연이은 쾌투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다 후반 난타를 당했던 것처럼 여전히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는 피칭을 거듭하고 있다. 재활 중인 윤석민, 김진우가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5선발 양현종의 ‘롤러코스터 피칭’은 KIA 마운드의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숙제다.

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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