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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뉴스]단독/“강동희 지인 최 씨, 조폭 협박에 승부조작”
채널A
업데이트
2013-03-07 23:55
2013년 3월 7일 23시 55분
입력
2013-03-07 22:14
2013년 3월 7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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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남)
강동희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농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여)
이미 구속된 전직 스포츠 에이전트
최모씨와 강 감독은
어떤 관계였을까요.
최 씨 측근을
송찬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
[채널A 영상]
단독/“강동희 지인 최 씨, 조폭 협박에 승부조작”
[리포트]
[현장음:강동희/프로농구 원주 동부 감독]
"오래전 10년 전부터 알던 후배입니다."
강동희 감독이 친한 후배라고 밝힌
전직 스포츠에이전트 37살 최 모 씨
최 씨는 지난 2003년 스포츠에이전트 회사를 설립하면서
강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인터뷰:최 씨 측근]
"친하게 지내고 술도 많이 사고
밥도 많이 사고 골프도 많이 하고..."
강 감독은 물론 유명 농구 선수들과도
꾸준히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최씨
회사사정이 어렵자 사업을 접은뒤
도박에 손을 댔고 1억여 원의 현금을 잃었습니다.
강감독은 사정이 어려운 최씨에게
용돈을 주기도 하며 금전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최 씨 측근]
"용돈도 주고 강감독이. 뭐. 동생이 있으면
강감독 필요하면 빌려주고
금전관계는 있었지."
이 과정에서 최씨는 불법사행성도박 업체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고
조직폭력배의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최 씨 측근]
"조직적으로 승부조작에 관여를 했다그러면
협박을 받아서 했다는 거죠. 내동생은 실제로 협박을
당했고. 조폭들한테"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농구스타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농구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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