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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카브레라 2홈런’ 베네수엘라, 뉴욕 메츠에 승리… 장단 2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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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3-07 08:38
2013년 3월 7일 08시 38분
입력
2013-03-07 08:33
2013년 3월 7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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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남미의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이 연이어 메이저리그 팀에 승리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역시 만만치 않은 힘을 과시했다.
베네수엘라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때려내며 14-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마이애미에 1점차 패배를 당한 베네수엘라는 이날 도미니카공화국 못지 않은 불망망이를 과시하며 뉴욕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무려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베네수엘라 타선의 중심에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미겔 카브레라가 있었다.
카브레라는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MVP 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카브레라와 같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의 2루수 오마 인판테도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5회초까지 12-0으로 크게 앞섰으나 뉴욕에게 5회와 6회에만 9점을 내주며 마운드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막강 타선의 힘을 자랑한 중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은 마침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다.
창대창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맞대결은 8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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