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대장 “14좌 무산소 등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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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07시 00분


6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에베레스트 출정식에서 김창호 대장(가운데)과 원정대원들이 풋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몽벨
6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에베레스트 출정식에서 김창호 대장(가운데)과 원정대원들이 풋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몽벨
에베레스트 원정 출정식서 풋프린팅

“대원들이 있기에 나아길 힘이 생긴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창호 대장이 소감을 밝혔다.

LS네트웍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김창호 대장은 4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2013 한국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를 이끌고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원정은 사상 최초로 8850m의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항공기, 자동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해발 0m부터 카약, 자전거, 도보로만 이동하게 된다.

김 대장은 “에베레스트 정상은 기압과 산소가 평지의 3분의 1 수준으로 무산소·무동력 등반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대원들이 오래도록 함께 해 온 만큼 서로 도와 반드시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대장의 원정대는 11일 출국해 5월 중순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을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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