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더비’ 인터 밀란, AC밀란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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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5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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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밀란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25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2-13 이탈리아 세리에 A 26라운드 인터밀란과 AC 밀란은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인터 밀란은 지난 22일 CFR 클루이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AC 밀란은 21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러 서로 피로도가 높았다. 하지만 라이벌전인 만큼 두 팀은 비교적 정예 멤버로 출전했다.

AC 밀란은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마리오 발로텔리를 앞세워 초반 공세에 나섰다. 발로텔리가 상대 수비진을 휘젓는 가운데, 전반 21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엘 샤라위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인터 밀란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에제키엘 셀로토가 나가토모 유토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를 꺾어 팀 분위기가 최고조인 AC 밀란은 시종일관 인터 밀란을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AC 밀란은 리그 3위를 유지한 반면, 인터 밀란은 라치오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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