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브렌트포드에 4-0 완승…FA컵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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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8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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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동아닷컴]

첼시가 3부리그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FA컵 32강 2차전에서 브렌트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첼시는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달 27일 첼시와의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그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브렌트포드는 첼시와의 전반전을 일진일퇴의 승부로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8분, 후안 마타의 선제골이 터지자 승부는 급속도로 기울었다. 마타는 단독 드리블로 파고든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거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이어진 후반전은 한마디로 ‘융단 폭격’이었다. 첼시는 후반 23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오스카가 두 번째 골로 연결했고, 3분 뒤에는 마타의 크로스를 받은 프랭크 램파드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에는 오스카의 크로스를 존 테리가 헤딩, 상대 골문에 꽂아넣었다.

첼시는 이날 대승으로 지난 경기 무승부의 아픈 기억을 씻어냈다. 첼시는 오는 27일 미들즈브러와 16강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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