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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정근우-최정, 연봉 5억원 돌파… SK, 선수 전원과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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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10:49
2013년 1월 29일 10시 49분
입력
2013-01-29 10:12
2013년 1월 29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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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정근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자유계약신분(FA)를 앞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정근우(31)와 최정(26)이 연봉 5억 원 고지를 밟았다.
SK는 29일 내야수 정근우와 5억 5000만 원, 최정과 5억 2000만 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정근우는 지난해 연봉 3억 1000만 원에서 77.4%가 인상됐고, 최정은 무려 85.7%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만능 2루수인 정근우는 지난해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와 8홈런, 46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좋지 못했지만 공·수·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SK 와이번스 최정. 동아일보DB
최정 역시 130경기에 나서 타율 0.300과 26홈런 84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2007년부터 풀타임 3루수가 된 최정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한편, SK는 ‘최고의 셋업맨’으로 거듭난 박희수(30)와도 무려 142.9% 인상된 1억 7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희수는 지난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3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또한 예비 FA인 송은범은 작년 연봉 2억 4000만 원에서 100% 인상된 4억 8000만 원에 새 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SK는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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