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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몽규 “AFC·FIFA 등 국제기구 요직 도전”
스포츠동아
입력
2013-01-29 07:00
2013년 1월 2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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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신임 축구협회장 당선 직후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국축구 발전 위해 4명 후보 화합 약속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중계 연속성 제고
대의원제도의 문제점 보완방안 찾을 것
구단주 위주 연맹총재 전통 이어갔으면”
새롭게 대한축구협회 수장이 된 정몽규(51)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28일 당선 직후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축구계 화합과 축구산업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나머지 세 후보의 정책, 비전도 추진해 소통과 화합을 넘어 대통합을 이루겠다. 축구산업을 키우고 온 국민이 축구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
-그 동안 협회와 프로연맹의 관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제가 직접 프로연맹을 맡았었기에 협조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A매치나 중계권에 관심 갖고 국내 팬들을 늘리도록 노력 하겠다.”
-A매치와 프로축구 중계권 계약을 연동시키겠다고 하셨는데.
“프로 리그 뿐 아니라 유소년 리그와 중고 대학 리그까지 중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회 업무를 파악한 뒤 구체적으로 말하겠다.”
-1차 투표에서는 2위를 했는데, 결선에서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거과정에서 열심히 해서 저의 진심이 대의원들께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화합을 이루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어제 4명의 후보가 만나서 저녁식사하며 누가 되든 간에 화합하자고 했고, 당선 후에도 만나기로 약속했다. 4명의 후보가 축구발전 위해 의사소통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야권 성향의 인사도 중용할 생각이 있으신지.
“저는 그 전부터 만났던 몇몇 대의원을 빼고 대부분 대의원을 이번 선거과정에서 만났다. 저는 여야 구분도 없고, 과거에 진 빚도 없고, 약속한 것도 없다” 축구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어느 것이든 채택하겠다.”
-회장선거 출마하면서 느낀 축구계의 가장 큰 현안은.
“공감대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감대가 형성되면 우선순위가 정해질 것이다. 전반적인 한국축구 문제점과 과제를 진단하기 위해 전문가와 팬 등이 참여하는 컨설팅도 할 생각이다.”
-대표팀의 8회 연속 월드컵 진출도 중요한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기술위원회와 상의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지원 하겠다.”
-한국 스포츠외교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나 국제축구연맹(FIFA)에 집행위원이 한 명도 없다. 한국축구 위상을 봤을 때 국제기구에 소홀했다. 제가 그 부분을 열심히 해서 AFC나 FIFA에 진출하도록 노력 하겠다.”
-대의원 제도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제가 지방 시도협회장이나 산하 연맹 회장 그리고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보니 대의원 제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제도를 바꾸려면 총회 승인이 있어야 하니 대의원들과 상의해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프로연맹은 현재 직무대행 체제인데. 차기 총재를 모셔오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지금까지 프로연맹 총재는 구단주 위주로 하셨고, 그런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 스폰서를 구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인데, 그런 것을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을 모시려고 생각 중이다.”
정몽규축구협회장은?
▲생년월일 : 1962년 1월14일
▲학력 : 용산고-고려대 경영학과(학사)-옥스퍼드대 정치·철학·경제학(석사)
▲주요경력 : 현대자동차 회장(1996∼1998) 현대산업개발 회장(1999∼)
▲축구경력 : 울산현대 구단주(1994∼1996) 전북현대 구단주(1997∼1999)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2000∼) 제9대 프로축구연맹 총재(2011.1∼2013.1)
▲수상내역: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지도자 100인(1997)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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