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19점 ‘펄펄’… 동부 시즌 첫 단독 6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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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하위권에 있을 팀이 아니다.”

문경은 SK 감독은 지난해 11월 동부가 7연패를 당하면서 9위에 처져 있을 때 “이럴 팀이 아니다. 언젠가는 올라간다”고 동부의 전력을 평가했다. 최하위 KCC의 허재 감독도 당시 “같은 하위권이라도 동부는 우리하고 다르다. 곧 올라갈 것이다”라며 비슷한 말을 했다.

거의 모든 팀 감독들이 ‘언젠가는 올라갈 팀’이라 내다봤던 동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6위까지 올라왔다. 동부는 22일 창원 방문경기에서 LG를 79-71로 꺾고 4연승했다. 16승(19패)째를 올린 동부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단독 6위가 됐다. 최근 13경기에서 11승 2패의 급상승세다.

동부는 이번 시즌 최다 3점슛 성공(256개) 팀인 LG를 맞아 3점포로 맞불을 놓아 승리했다. 동부는 21개의 3점슛을 던져 11개가 림을 가르는 성공률 52%의 고감도 외곽포를 자랑했다. LG는 24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7개만 성공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19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동부#김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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