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초대단장에 오근영 전 수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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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07시 00분


오근영. 스포츠동아DB
오근영. 스포츠동아DB
K리그(2부 리그)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초대 단장에 오근영(54·사진) 전 수원삼성 단장이 선임됐다.

안양 구단은 22일 “수원에서 사무국장, 단장을 거치며 프로축구단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한 오근영 전 고문을 초대 단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오 단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96년부터 수원 구단에서 선수운영팀장-홍보마케팅팀장-사무국장-단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아왔다. 특히 수원에 머무는 동안 블루랄라 캠페인 등 팬 친화적 마케팅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고, 4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오 단장은 “시민들의 힘으로 창단된 FC안양은 의미가 남다르다. 쉽지 않은 창단 과정에서 드러난 안양 시민들의 축구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FC안양은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32명의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2월2일 안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발을 알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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