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코리아월드컵유도 출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6일부터 이틀간 제주서 열려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이 제주에서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김재범은 6, 7일 이틀 동안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 출전한다.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준호(한국마사회)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28개국 선수 182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김재범(81kg급)과 조준호(66kg급)를 비롯해 지난달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대표 선수 56명(남녀 각 28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70kg급 황예슬(안산시청), 78kg급 정경미(하이원)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메달을 놓쳤던 김재범은 이번 대회에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번째 우승을 노리는 조준호는 쌍둥이 동생 조준현(수원시청 입단 예정)과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대회는 남자 대표팀 역대 최연소 사령탑인 조인철 감독(36)의 국내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인 9월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와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 60kg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와 런던 올림픽 90kg급 금메달리스트 송대남도 새 코치로 발탁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새 코칭스태프는 최근 끝난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역대 최다인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김재범#코리아월드컵유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