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엘 샤라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11월 22일 08시 58분


코멘트
[동아닷컴]

AC밀란이 스테판 엘 샤라위의 활약으로 힘겹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AC밀란은 22일 오전(한국 시각) 콘스탄트 바덴 스톡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경기에서 안더레흐트(벨기에)에 3-1로 승리했다.

AC밀란은 이날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엘 샤라위, 알렉산더 파투의 3톱을 내세웠다. 하지만 전반 내내 안더레흐트에게 강하게 압박당하며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는 바뀌었다. 후반 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마티아 데 실리오의 크로스를 엘 샤라위가 차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린 것.

이어 후반 24분 AC밀란은 상대 뉘팅크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마저 잡았다. 거기에 이 상황에서 얻은 프리킥을 몬톨리보가 올려주고, 멕세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추가골마저 터뜨렸다.

AC밀란은 후반 33분, 데 슈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은 파투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AC밀란은 2승 2무 1패를 기록,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점 8점을 획득해 최소 C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3위 제니트(4점)와의 차이가 한 경기 이상이기 때문. 1승 1무 3패로 승점 4점에 그친 안더레흐트는 제니트와 함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