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기리며… 손기정 기념관 1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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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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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 선생(1912∼2002)의 기념관이 문을 연다. 손기정기념재단(이사장 김성태)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조선 민족의 기개를 만방에 떨친 손 선생의 기념관을 탄생 100주년을 맞는 14일 서울 중구 만리동 옛 양정고 터에 개관한다. 손 선생의 외손자인 이준승 기념재단 사무총장이 9일 기념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일제강점기에 배고픔을 잊기 위해 달리기 시작해 일본 측의 온갖 방해에도 올림픽에 출전하여 세계를 제패한 할아버지의 결연한 삶을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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