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고 흔들고 달리고… 서울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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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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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3X길거리 농구대회, 12∼14일 3대3 불꽃 승부… NBA 치어리더들 열기 달궈
희망 서울 레이스, 14일 1만여명 가을의 질주… 하프코스-10km 두 부문 열려

미국프로농구(NBA) 치어리더들도 말춤을 출까? 화끈한 춤 실력으로 유명한 치어리더들이 12∼14일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2012 NBA3X 길거리 농구대회’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일보DB
미국프로농구(NBA) 치어리더들도 말춤을 출까? 화끈한 춤 실력으로 유명한 치어리더들이 12∼14일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2012 NBA3X 길거리 농구대회’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일보DB
NBA3X 길거리 농구대회(왼쪽), 희망 서울 레이스
NBA3X 길거리 농구대회(왼쪽), 희망 서울 레이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들썩들썩하던 서울광장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2012 NBA3X 길거리 농구대회’(서울시, 미국프로농구, 동아일보 공동 주최)가 12∼14일 서울광장 잔디밭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NBA3X 길거리 농구대회’ 폐막일인 14일에는 오전 8시부터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마라톤 대회인 ‘희망 서울 레이스’(서울시, 동아일보 공동 주최)가 서울광장에서 함께 열린다.

두 대회는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이라는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별도의 단일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의 축제로 연결하겠다는 목표에서다.

미국프로농구(NBA)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3 대 3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각국의 대규모 길거리 농구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NBA가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게 된 배경이다.

유소년부(10∼12세), 중등부(13∼15세), 고등부(16∼18세), 대학일반부(19세 이상)에서 모두 84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NBA 치어리더의 응원 및 국내 유명 그룹의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팀의 치어리더들이 대회 기간 내내 댄스 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그룹 울랄라세션과 아지아틱스가 축하 공연을 한다. 마이애미 히트 등에서 뛰며 NBA 최고의 가드로 꼽혔던 게리 페이턴의 농구 클리닉과 사인회도 팬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이벤트다. 페이턴은 NBA 올스타에 9차례나 뽑힌 스타다. 대회 기간에는 시민들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덩크슛, 3점슛, 자유투, 댄스 콘테스트도 열린다.

‘희망 서울 레이스’는 지난해까지 ‘하이 서울 마라톤’으로 열린 대회다. 올해부터 풀코스가 없어지고 하프코스와 10km 부문만 진행된다. 30세 이하 젊은층의 참가 비율이 37%로 지난해(28%)보다 늘었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로 한남대교를 지나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골인한다. 10km 부문은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청계천 변을 달려 무학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km 부문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마친 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작하는 ‘NBA3X 길거리 농구대회’ 마지막 날 경기와 여러 공연을 관람하며 두 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NBA3X길거리 농구대회#희망 서울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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