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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논란’ 유넬 에스코바, 3경기 출전정지 처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9-19 09:26
2012년 9월 19일 09시 26분
입력
2012-09-19 09:21
2012년 9월 1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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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문구로 물의를 빚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넬 에스코바(30)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토론토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 에스코바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총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 처분을 내린 것.
또한 토론토는 에스코바가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됨에 따라 받지 못하는 사흘 치 급여를 동성애차별반대연합(GLAAD) 등의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코바를 성 소수자 비하를 방지하는 교육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에스코바는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눈 아래에 붙이는 아이패치에 스페인어로 ‘TU ERE MARICON’라는 문구를 써 넣어 문제가 됐다.
‘TU ERE MARICON’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너는 게이’라는 뜻이다. 인종차별은 물론 성차별을 엄금하는 서양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금기시된 표현.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토론토의 결정을 지지하며, 상황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징계를 당한 에스코바 역시 "누군가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팬들과 구단에 정말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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