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7일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 날짜가 다음달 5일로 잡혔다. FIFA 상벌위원회 결정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 보내져 최종 결정이 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K리그 16개 구단 대표 및 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 등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협력을 아끼지 않은 K리그 각 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황석호·곽태휘 발목 삐끗…최강희호 부상 경계령
축구대표팀에 부상주의보가 발령됐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타슈켄트 외곽 폴리토델 더스트릭에서 훈련을 실시했는데, 수비수 황석호와 곽태휘가 빠진 21명이 참여했다. 두 선수 모두 잔디가 길고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축구협회 홍보국 이재철 대리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아 간단한 재활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는 수준이다. 11일 경기출전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