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vs 디펜딩챔프 “LIG 클래식 타이틀은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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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7시 00분


김자영(왼쪽)-문현희. 사진제공|KLPGA
김자영(왼쪽)-문현희. 사진제공|KLPGA
김자영 문현희 등 출전…내일 티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4번째 대회인 LIG손해보험 클래식(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문현희(29·호반건설)를 비롯해 상금랭킹 1위 김자영(21·넵스), 여고생 돌풍의 주역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2) 등 총 106명이 출전한다. 작년 총상금 4억원에서 올해 1억원이 증액된 5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로 주춤했던 김자영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자영은 “지난 경기 마지막 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문현희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겠다. 연습도 많이 했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8월 둘째 주 하반기 개막 이후 4주 째 접어들면서 선수들은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휴식과 집중을 병행하는 우승 전략을 짰다. 김하늘(24·비씨카드)과 윤채영(25·한화) 등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9월 넷째 주까지 7주 연속 대회가 진행되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한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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