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니 ‘1000만 달러 전쟁’ 1차전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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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와트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와트니는 27일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 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플레이오프는 최종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13억 원)를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 형식의 시리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참가해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8월 31일∼9월 3일)에 나설 100명을 추린다. 70명이 출전하는 3차전 BMW챔피언십(9월 6∼9일)에서 살아남은 상위 30명은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9월 20∼23일)에서 우승을 다툰다.

와트니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44만 달러(약 16억3000만 원)를 챙겼고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더해 3226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공동 36위), 노승열(공동 67위), 최경주(73위), 케빈 나, 위창수, 배상문(이상 컷오프 탈락) 등 한국(계) 선수 6명은 정규 시즌부터 쌓아 온 페덱스컵 포인트가 상위 100명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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