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女펜싱 단체, 동메달 획득 ‘남현희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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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일 03시 43분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5-32로 눌렀다.

펜싱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3라운드씩 총 9번의 대결을 치르는 방식. 45점을 얻어야 승리한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남현희가 프랑스의 아스트리드 구야르트를 5-4로 물리치는 등 1라운드를 15-10으로 마쳤다.

이후에도 한국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고, 3라운드 40-28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 남현희가 5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개인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에게는 더욱 뜻깊은 동메달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동영상=펜싱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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