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신아람은 지고, 항의하고, 또 졌다” 조롱

  • Array
  • 입력 2012년 7월 31일 16시 57분


코멘트
[동아닷컴]

영국 공영방송 BBC가 트위터에 ‘눈물의 1초’ 신아람(26·계룡시청)을 조롱했다.

영국 BBC 스포츠 트위터는 31일(한국 시각) "신아람은 중국의 쑨 위지에(중국)에게 패해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결정전에서도 패배했다. 지고, 항의하고, 또 졌다(Shin A Lam is beaten in the bronze medal match of the women's individual epee by China's Sun Yujie. Lost, protested. Lost again)"라는 글을 남겨 신아람을 조롱했다.

BBC는 이 트윗 이전에도 "모두가 사랑하는 항의자 신아름이 다시 동메달 결정을 위해 싸우고 있다(Everyone's favourite protestor Shin A Lam now back in action and competing for a bronze)"라고 비아냥거리는 트윗을 남겨 한국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 같은 BBC의 발언은 브리터 하이데만(독일)과의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1초간 시간이 가지 않는 오심으로 인해 패한 신아람의 항의와 3-4위전에서의 패배를 겨냥한 것.

'신아람은 우리들의 챔피언이다. 기립박수 받아야할 선수'라고 반응했던 미국 스포츠언론 ESPN과는 상반된 모습.

누리꾼들은 “이번 올림픽 정말 대단하다”, “BBC하면 영국의 얼굴 아닌가”, “올림픽에서 이런 어이없는 오심을 저지르고도 뻔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