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김연경 맹활약’ 한국 여자배구, 세르비아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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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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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여자 B조 조별리그 한국-세르비아 경기에서 김연경이 강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30일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여자 B조 조별리그 한국-세르비아 경기에서 김연경이 강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슈퍼 에이스’ 김연경(24)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조별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얼스 코트에서 벌어진 세르비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2, 25-16, 16-25, 25-21)의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한 뒤 거둔 첫 승.

김연경의 거침없는 공격을 앞세운 한국은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주포 김연경의 공격이 세르비아의 코르를 수차례 갈랐고, 세르비아의 공격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의 반격에 밀려 3세트를 내준 한국은 마지막 세트가 된 4세트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14-14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1점을 앞서 나간 뒤 김희진의 공격 성공으로 16-14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더 이상 큰 위기를 허용하지 않고 조별예선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배구 전세계 최고의 레프트로 꼽히는 김연경은 34득점을 기록하며 명성을 증명했다.

한편, 한국은 내달 2일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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