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판정’ 조준호, 동메달 획득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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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0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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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곤혹을 치른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한국 유도에 첫 메달을 안겼다.

조준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체육관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66kg 이하 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우리아리테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의 억울한 판정으로 인해 자칫 심적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침착하게 영국의 콜린 오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앞선 8강전과 마찬가지로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조준호는 연장전 막바지에 우리아리테가 지도를 받으며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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