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어린 사자’ 절벽 내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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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7일 07시 00분


심창민(왼쪽)-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심창민(왼쪽)-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심창민 2군행…“현실에 안주하면 OUT!”

신인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삼성 심창민(19)이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6일 선발로 나선 윤성환을 1군에 등록시키는 대신 심창민을 말소시켰다. 다른 투수가 말소될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깬 엔트리 변화였다. 여기에는 현재에 안주해선 안 된다는 류 감독의 뜻이 있었다.

류 감독은 심창민에 대해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실점했다. 구속도 떨어졌다.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2군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와 운동은 끝이 없다. 현실에 안주하면 부상이 오고, 게을러지고, 마지막으로 기량향상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29일 목동 넥센전에 탈보트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또 한 명의 말소 선수가 나와야 한다는 의미다. 류 감독은 “다른 투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다. ‘나는 1군 선수’라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며 투수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대구|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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