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의 무안타…‘볼넷으로 연속 출루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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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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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들어 뛰어난 타격 감을 보이고 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유는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덕 피스터(28)를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

추신수는 지난 경기까지 피스터를 상대로 19타수 8안타 타율 0.412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무안타를 기록하며 0.296이던 타율은 0.293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추신수는 큰 상승과 하락 없이 0.290대의 타율을 계속해 유지하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무안타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28)의 호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7)과 카를로스 산타나(26)의 멀티 히트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의 구원 투수 조 스미스(28)는 7회 동점을 내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피스터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도 시즌 7패째를 안았다.

디트로이트의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29)는 7회 스미스에게 시즌 24호 동점 2점 홈런을 때려냈으며 클리블랜드의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즈(27)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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