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두산을 8-4로 꺾었다. 한화는 11일 잠실에서 최진행의 연타석 솔로 홈런과 한상훈의 2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몰아쳤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5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LG 외의 팀에서 첫 승을 따내며 4승(4패)째를 올렸다.
넥센은 목동에서 SK를 7-2로 이겼다. 넥센 박병호는 4회 시즌 17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홈런 선두인 팀 동료 강정호(19개)를 2개 차로 따라붙었다. 8연패를 당한 SK는 5할 승률마저 무너지며 6위로 추락했다. SK가 6위로 떨어진 건 2006년 시즌 종료 이후 2109일 만이다. 광주(롯데-KIA)와 대구(LG-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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