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악재를 넘지 못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성남은 29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16강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 0-1로 석패했다. 2010년 챔피언으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성남은 안방경기였지만 에벨톤이 다쳤고 요반치치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전력 누수를 안고 싸워야 했다. 특히 공격수 에벨찡요와 단짝인 미드필더 에벨톤의 결장은 공격력을 크게 약화시켰다. 성남은 수비수 임종은이 후반 7분 상대 공격수 무르조에프 카모리딘을 막다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고 무너졌다. 카리모프 헤이룰라가 페널티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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